서울에서 1박 2일 정도로 짧게 갔다 올 수 있는 여행지는 참 많다.
그 중 안면도는 최고의 옵션 중 하나라 할 수 있는데,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안면도 여행기 2탄을 올린다.

<간월도 굴밥>
오늘은 여행의 볼거리 보다는 먹거리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먹거리 중 오늘 소개할 것은 굴밥이다.
인터넷에서 안면도 먹거리를 검색해 보면,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굴밥인데.
사실 안면도에는 맛있는 굴밥집이 많지 않다.
안면도를 가기 직전. 즉, 홍천 IC에서 나가서 섬으로 들어가는 순간,
오른쪽에 간월도로 가는 곳이 있다.
그 곳이 바로 굴이 유명한 곳이다.

<굴밥과 함께 제공되는 청국장>
간월도는 조그만 어촌 마을인데,
여러 굴밥집이 늘어서 있다.
맛은 다 비슷하다고 하니, 아무데나 골라 들어가도 될 듯 싶다.
우리는, 아무래도 눈에 가장 잘 뛰는 가장 큰 "맛동산"이란 음식점에 들어갔다.
이 음식점의 특징은, 냄새나지 않는 청국장 특허를 가지고 있단다.
^^ 음식맛은 괜찮다. 문제는 청결도가 그닥...(그릇들이 좀 지져분하다.)
아무래도 다른 음식점들도 비슷할 것 같긴 하지만.
청국장 특허 개발도 좋지만, 음식점 청결에 조금더 신경써 줬으면 좋겠다.

<맛동산의 굴밥>
굴밥은 굴밥따로 청국장 따로 먹어도 되고,
아니면, 굴밥에 청국장을 비벼서 먹어도 된다.
반찬은 샐프로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우리는 기본 제공되는 것 이상의 리필은 필요하지 않았다.

<맛동산 외관>
음식점의 외관은 그냥 관광지의 음식점같이 생겼다.
이 음식점을 꼭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다음 분들에게는 추천한다.
1. 청국장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
2. 간월도 굴밥집에 대한 정보 없이 놀러가신 분.
(사실, 우리는 주유소에서 기름 넣으면서 물어봤는데, 맛은 다 비슷하다고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라 더군요.)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