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여행은 4. Korea(한국)

1년 만에 방문한 한국.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한달 내내 비가 온다는 것이다.
여행을 가기위해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으나, 끝까지 비는 그치지 않았다.
그래서, 낭만 있는 비오는 날의 여행을 택했다.

<안면도 휴양림 안의 꽃>

서울에서 1박 2일 코스로 갈 곳을 찾아보다,
안면도(사실은 안면도 보다 조금 아래에 있는 대야도)로 결정하였다.
대야도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팬션의 가격때문이었다.
이미 휴가철도 지났고, 주말도 아닌 평일인데, 그리고 일주일 내내 비만 내리는 데도,
대부분의 펜션은 준성수기라는 이름하에, 상당히 비싼 요금을 받고 있었다.

안면도는 너무도 잘 알려져서 펜션 가격이 너무 비싸다.
더욱이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너도나도 다 펜션이다.
기업형 펜션. 사실 예전의 여관이나 모텔과 다를바 없다.
좋을 것도 없다.

그래서, 조금 덜 알려진 대야도를 택했다.
대야도가 어디냐 하면...?


<안면도와 대야도 지도>

지도 오른쪽 아래를 보면, 빨간 네모안에
대야도 어촌 체험마을이라고 적힌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그 곳 이다.
아주 조그만 어촌. 하지만, 안면도의 여러 볼거리와 그다지 멀지 않은 곳.
꽃지 해수욕장에서 차로 대략 20~30분 정도의 거리.
안면도 휴양림에서는 대략 10~15분 거리.

<안면도 휴양림>

비 속을 뚫고 도착한 휴양림.
입구에서 표를 사면 환불이 안된다고 경고한다.
비때문에 잠시 망설였지만, 뭐...그냥 입장.
이른 아침이어서 아무도 없다.
아니면, 비가 오기에 아무도 없던가.

어쨌던 울창한 나무들을 보니 기분이 좋다.
그런데, 산이다. 비오는데, 질척거리는 흙을 밟고 높은 산을 올라가야 한다.

<휴양림 모시 조개봉>

결국, 모시 조개봉을 보고 발길을 돌리기로 결정.
이게 얼마나 높은 곳이냐? 하면...
사진에서 보듯이, 무려 58.2미터이다. ㅋ

<안면도 수목원>

휴양림을 뒤로하고,
우리는 수목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입장료 하나로 휴양림과 수목원을 다 둘러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anmyonhuyang.go.kr/)
수목원은 휴양림보다는 덜 하지만, 
그래도 역시 언덕이다.


<소나무>

들어가는 입구에 서있는
가장 눈에 띄는 소나무를 한 장 찍어보았다.

<시가적힌 바위>

이 수목원의 특이한 점은,
위 사진처럼 바위에 시나 노래들이 적혀있다는 것이다.

<연못>

여기는 수목원에서 빠질 수 없는 연못.
비가 내리는데, 연못속의 잉어들은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정자 주위를 계속 맴돌고 있었다.


<연못이 있는 곳>

저 멀리 보이는 한옥집이 바로
연못이 있는 곳이다.
이름은 무슨무슨 정원이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나지 않는다.
역시 한국적인 것은 자연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꽃과 연못>

이 수목원은 주로 꽃과 소나무, 그리고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름모를 꽃들>

노란 꽃이 참 아름다워서 찍었는데,
정작 이름은 잊어버렸다.
그래도, 이쁘다. 이쁘면 된거다. 

<한옥집 대문>

위에서 찍은 그 대문이다.
수목원을 다 둘러보고 그 앞을 지나며,
다시 한장 찍어본다.
담장을 휘감고 있는 담쟁이가 이 대문이 보다 자연스러워 보이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목원의 노래가 적힌 바위다.
뭐, 그렇게 크게 신기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수목원 만의 특징인 듯 해서 찍어 보았다.

사실 비가 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비오는 날의 여행이라.
나름 독특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분위기도 있고.


덧글

  • 마눌님 2011/09/13 16:27 # 삭제 답글

    저 정자는 현대에서 지어준 거라고 했어. 이름은 나도 기억이 안나는데...현대랑 관련이 있었던 것 같아.
  • roserock 2011/09/14 10:18 # 삭제

    아.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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