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아저씨가 반겨주는 터키 레스토랑

카타르 도하에 싸고 괜찮은 터키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보았다.
첫 인상은 친절한 아저씨로 인해 매우 좋았다.
여기 저기 사진을 찍다보니 자기를 찍으라고 포즈를 취해주시는 아저씨...

<사진 포즈를 취해주시는 아저씨>

저 아저씨가 들고 계시는 것이 이 레스토랑의 메인 요리인 것 같다.
대부분의 그릴이나 케밥류의 음식은 위에 저렇게 빵으로 덮어서 서빙된다.

<케밥과 샐러드>

위의 요리사 아저씨는 케밥을 준비하시고...
저 비닐 봉지에 담겨 있는 것은 모두 Take Away를 위한 음식들이다.
아래 사진은 여러 샐러드 재료들이다.

<메뉴판>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요쿠르트 빵이 맛나다고 해서 시켜보려고 했는데, 안타깝게 오늘은 주문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대충 믹스드 샐러드, 케밥류 둘, 볶음밥 둘 이렇게 시켰는데...

<볶음밥>

BBQ 그릴 볶음밥이다.
밥 위에도 터키쉬 빵이 얹어 나온다.

<믹스드 샐러드와 빵>

내가 아랍 레스토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믹스드 샐러드는 레스토랑마다 맛은 다 다르지만, 대부분 맛이 좋다.
저 빵에다 믹스드 샐러드를 발라서 먹으면...
맛이 끝내준다.

<믹스드 샐러드 콤비>

아랍 레스토랑은 항상 기본으로 빵이 제공되어 나오는데...
샐러드를 시키지 않으면, 빵이 뻑뻑해서 먹기 불편하다.
그러니, 아랍 레스토랑에 가면 반드시 샐러드를 시키기 바란다.

<먹고난 후>

순식간에 음식을 먹어치우고...
계산을 위해 돈을 걷고 있다.

대략적인 맛은...그냥 평범...
하지만, 약간 짜다.
가격은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약간 저렴...

저렴하게 아랍 음식을 먹고 싶으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 하다.

<터키 레스토랑>

음식을 먹고 나오면서...
간판 사진 한장 찍었다.

사람이 많을까 걱정이 되어...아주 이른 시간...5시 30분..에 저녁을 먹으러 갔건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 이글루 메인에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덧글

[사과]

사진으로는 참 맛있어 보인다 .특히 믹스드 샐러드랑 빵이랑...
근데 중동 쪽 음식은 다 비슷비슷해보인다 그치?

[roserock]

중동 음식은 대부분 다 비슷해 보이고 맛도 비슷한 것 같아요. 아마, 제가 중동 음식 맛을 잘 몰라서 그렇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건범]

안녕하세요. 카타르 관련 많은 포스팅을 참고로 지난 하기 휴가를 알차게 뜨겁게 도하에 다녀왔습니다.
늦게나마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제 블로그에 하기휴가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한번 들어와 보게 되었네요

[roserock]

^^ 하하. 제 블로그를 보고 도움을 받으셨다니, 저도 참 기쁘네요. 블로그에 올리신 글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