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 WTA Championship Doha 2010 (5) -->> 2.1 카타르(Qatar)

마지막 경기는 Stosur, Samantha 와 Schiavone, Francesca 의 대결이었다.
이전의 두 게임에 비해 랭킹은 다소 떨어지나,
두 선수의 랭킹이 비슷하여 박빙의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위 사진의 왼쪽이 Stosur, Samantha 로 호주 출신이며 세계 랭킹 6위이다.
오른쪽은 Schiavone, Francesca로 이탈리아 출신이고 세계 랭킹 7위이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 4개 대회 우승 경력은 없으나, 나름 여러대회에서 우승한 훌륭한 선수들이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심판이 주의 사항을 얘기해 주고...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되었다.

두 선수의 서브 모습을 비교해 보면...
두 선수 모두 서브는 상당했는데,
특히 Stosur, Samantha의 서브가 장난이 아니었다.
자세히 보면, 몸 자체가 근육덩어리 이다. 그래서, 꼭 터미네이터 같다는 느낌이...

그래서, 최고 구속이 나온 서브를 보니...

190km까지 나왔다. 우와!!!
앞의 두 경기까지 통틀어 최고였다.

하지만, 초반에는 컨디션 난조로 내리 4게임을 내줬다. 하지만...


컨디션을 되찾고 나니...다시 내리 6게임을 이겨 첫 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놀라운 집중력이었다.
박력 넘치는 포핸드 스트로크를 보라...

반면에 Schiavone, Francesca는 초반 잘 나가다가

연속으로 6게임을 내줘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이 선수는 생긴 것 만큼이나 자세가 이상했다.
가끔 쿵후를 하는 듯한 자세도 나오고...^^

다 잡았던 1세트를 지자...
걱정이 되었는지 코치가 와서 서로 얘기하고 있다.


두 번째 세트는 좀 분발하는 것 같더니...


터미네이터의 강력한 스트로크를 견디지 못하였다.

날이 습하고 덥다보니...


두 선수 모두 연신 땀을 닦느라 바빴다.




두 명의 국적이 다르다 보니...
나름 각 나라의 팬들이 자신의 국기도 들고와 응원하는 모습이 보였다.

하필 둘이 비슷한 자리에 앉아 있네.
이탈리아 국기와 호주 국기...

기나긴 게임이 끝나고...
세트스코어는 2대 영이었다.

물론, Stosur, Samantha의 승리였다.


경기 중에는 경기가 잘 안 풀릴때 그렇게 성질을 내더만...
경기가 끝나니 사이좋게 악수도 하고...


그 날의 마지막 경기이다 보니...
끝나고 달려드는 팬들에게 사인도 해주었다.

물론, 나는 그냥 사진만 찍기에 바뻐서 싸인을 받지 않았다.

이렇게 오늘 하루 3경기가 모두 끝났다.
85리알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정말 좋은 자리에서 최고의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카타르에서 경험한 가장 인상적인 경험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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